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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보지 않은 이들은 모른다.
가보지 않은 저 너머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
떠나간 이들은 모른다.
떠나온 그 자리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
서로에게 지평선이 된 그곳
붉은 멍이 검어지는 그때
바라다보던 이들은 이제
서로가 모른다던 같은 것을 보게 되었다.
서로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것을
떠나보낸 것도 남겨둔 것도 단지 그리움뿐이었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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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하시고
좋은 하루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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